우리집 보물 이야기/우리집 추억 쌓기

진해목재문화 체험장에서

하늘날이 2013. 9. 8. 18:04

 

여름과 가을사이...

무료할것 같아 주말전에 계획을 세우고

아이들의 의견 수렴후.....

오전은 아빠 산행 시간...

오후는 아이들과의 시간 배정을 하였지요...

 

 

집에서는 찬바람이 불겠다 생각 했는데...

아직 여름 기운이 강합니다...

 

진해 목재문화체험관...!

바람쐬러 오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위~~이~~~잉~

"넘어 간다...."

 

어디선가 큰 소리와 함께 숲속에 나무 넘어 지는 소리가 납니다..

아이들과 안전한 곳으로...

대피.......^^

 

이곳저곳 두리번 두리번...

시골출신이라...

나무관련해서..자신감이 불어 옵니다...ㅋㅋ

이리저리 설명에 설명...

아이들 귀에 들어 갈까요..ㅋㅋ

 

그림자 놀이 하는 곳인데...

민근군...나비 잡으려고 애를 써봐도...

 

공주님도 무지개 동산에

이쁜 나비 잡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는 손 그림자 놀이에 정신이 없고...

 

여기는 악기들과 탈 전시관..?

오빠야랑 공주님의 연주가 시작되고..

관객으로 오신 여왕님과..마부(?)는

연신 손뼉을.....

 

나무 실로폰도...

생각 보다 운치 있네요...

 

도래미파솔라시도.....

둔탁한 나무 소리가 정말 연주가 됩니다.

 

공주님 키가 모잘라..

엄마와 같이 ...둥둥둥...

신기하고 신이 납니다...

 

민근군은 혼자서....

고독한(?) 표정으로...

멋진 작곡을 하는 모양입니다.

정말 심각합니다...ㅋㅋ

 

창 밖으로 보이는 저 풍경은....

영화 스크린에 비춰진...한 모습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은....

멋진 꿈을 상상 하는듯 합니다....

 

자 뒷편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니...참 아늑합니다..

비오는날..

우산들고 걸으면...모두 시인이 될것만 같습니다.

 

공주님 귀여운 강아기 풀을 발견하고..

넘 좋아라 합니다...

산바람은 참 정겨워 옵니다.

 

얼마나 신이 났던지..

뛰고 뛰고...

다친다고 다그쳐도 소용이 없네요....

 

매점에서 뽀로로 음료수 한병씩 하고...

시원한 가을 바람에 취해서...

아이들은 연신 싱글벙글.....

 

과연...

뭐가 있을까요...

아빠한테는 비밀인가 봅니다...^^ 

 

아하....

이 연못의 터줏대감인가 봅니다.

물끄러미 하늘 한번 쳐다보고...

지나가는 구경꾼들 한번 돌아 보고...

 

가을 하늘은 맑고 높아 갑니다...

 

꿈과 희망은 점점 높아지고...

그 영혼은

맑디 맑은 가을 하늘처럼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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