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령께 고함/천주산
산 기슭 돌 흙길...
꽃 잎보다 더 많은 사연에
가슴 아파 울던 밤
지난 세월 한을 담은
이슬이 가득...
어느
이른 새벽
외로운 길 나그네
동무 되어주니
하얀 미소에 꽃 향기
온 산에 가득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