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100% 즐기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천주산을 오른다..
그런나를 보고 친구 녀석은 맨날 같은산 지겹지도 안냐고 한다..
하지만 결코 지겹지 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그 산골이 바로 천주산인게다..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소계동에서 오르는 길은 소계운동장 뒤편으로 ..혹은 경상고 뒤쪽으로..그리고 소계족구장 으로 해서 ..
구암동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천주암 입구 주차장이나 달천계곡 일것이다.
매년 진달래가 만개할때가 되면 인산인해로...사람에 밀려서 올라 가고 사람에 밀려서 내려와야 한다..
좀더 여유를 가지고 오르고 싶다면 8시30분 즈음이 좋을듯하다..
적당한 아침햇살에 이슬까지 머금은 산은.. 싱그르움 자체일것이니까....
하지만 대부분의 초행길인 사람들은 천주산 정상의 진달래만 알고 있을듯하다
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A 지점(천주산 전망대)에서 진달래가 먼저 시작한다
그리고 4~5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정상에 진달래가 만개 한다
A지점 주위의 산길 또한 진달래 군락지라서 정상에 만개하지 않았다면 하산길에 한번즈음
들러 보는것도 손해가 안지지 싶다...
그리고 일주일 뒤 다시 정상을 밟으면 아마도 멋진 화풍을 보지 않을까...
멋진풍경일수록 보는 관점에서 다 다르게 보이듯..
꽃 밭에서 보는 것외에 멀리서 보는것 또한 멋진 운치가 있으리라..
정상에서 멋진 화풍에 감탄했다면..시간이 주어 진다면 C지점(농바위)를 올라 보는것도
멋지지 않을까 한다..
한적하면서도..시원한 바람..멀리 천주산 정상에 피어있는 진달래와
농바위근처에 어우러져 있는 진달래가 산행의 피로를 씻어 주리라...
그리고..
혹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주저 말고
작은 가방에 도식락 들고...
다정히 손잡고 한번 가 보시라...
그 사랑 영원하리라..^^
그 만큼 감동적이라는 말씀입니다...
올해는 작년처럼 4월에 눈이 안 오길 빌면서~~~
멋진 산행 되세요~~~
<천주산 전망대 주변>
<천주산 정상 주변>
<농바위 오른는 길에서 본 천주산 >
그리고 하산길....